애정과 신의 및 인내로써
꿈을 일상의 삶 속으로 조제해넣어 온 발자취
일전에 존경하는 독서괭님 서재에서 전영애 교수님의 책 『꿈꾸고 사랑했네 해처럼 맑게』에 대한 글을 읽고 크게 감동받은 나였다. 바로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 왔다. 대출에(만) 큰 의의를 두는 사람답게 대출만 하고 읽지 않고 있어서 (언젠가는) 읽어야지, 읽어야지 하고 있었는데, 오늘 독서괭님 서재에 댓글을 달면서 “(그 책이) 책탑 아래쪽에 깔려 있어요.”라고 실토했더니 독서괭님이 안타까워하시며 구출해주고 싶다고 하셨다.
그 다정한 마음 잘 접수되었음을 알려드리며, 곧, 조만간, 가능한 한 빨리, 그 책에 도전해 보겠다,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. 아래 사진은 현재의 책탑 사진. 김치냉장고 위에 쌓아둔 ‘지금 읽는 책들’ 아니고 순수하게 ‘대출해 놓은’ 책들. 갈 길이 멀다고 한다.